도쿄 독거 아줌마의 ISFJ한 삶
오다와라역에서 신주쿠, 전철vs하코네 로망스카 중 어떤게 더 합리적? 본문
하코네 로망스카! 추가로 1,000엔 내서 탈만한 가치가 과연 있는가?
직접 타보고 느낀점 공유해드립니다!
📑 목차
이 날은 오전 8시 40분까지 오다와라역에 도착해야 해서,
아침 일찍 집을 나와 패밀리마트에서 삼각김밥을 사서 출발했어요
오다와라까지 갈 때와 올 때, 각각 전철과 로망스카를 타보았는데요
그래서 기획한 오늘의 포스팅! [로망스카 vs 오다큐선 급행열차] 비교분석 시작합니다!!
1. 오다큐선 급행열차 타는법
오전에 오다와라역까지는 일반 오다와라행 전철로 저렴하게 이동했어요
오다와라행 급행 전철은 신주쿠역에서도 탈 수 있는데요, 저는 시모키타자와역에서 탔어요
🚉 오다와라선 이용
시모키타자와역 → 오다와라역
💳 스이카로 이용 승차권: 848엔
6시 40분쯤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전철을 기다리며 아까 산 삼각김밥을 먹었어요
오다와라행 급행은 자주 있지 않으니 미리 전철 시간표를 확인해서 움직이기를 추천드립니다
오다와라역에 도착했어요 급행 열차로 1시간 21분정도 걸렸어요
하코네를 가시는 분들은 여기서 하코네 등산열차로 갈아타시면 됩니다
저는 오다와라역이 최종 목적지였기 때문에 여기서 내립니다
오다와라역은 생각보다 꽤 규모가 큰 편이에요
신칸센도 여기서 정차하기 때문에 JR패스로 일본 전국을 여행하는 여행객들도 많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이렇게 에키벤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하코네유모토로 바로 이동할 계획이 아니라면, 오다와라역에서 오다와라성을 감상하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2. 오다와라선 급행열차를 이용했을 때의 장점
- 비용 절약
스이카 기준으로 848엔이면 충분합니다. 로망스카와 비교해 약 1,000엔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 여유로운 이동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급행열차를 타고 경치를 보며 여유롭게 여행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경로 유연성
급행열차는 중간역에서도 자유롭게 하차할 수 있기 때문에 목적지 외에 추가 관광지를 넣는 것도 가능합니다 - 출발역의 자유로움
지하철이기 때문에 탈 수 있는 역을 고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로망스카는 신주쿠역만 정차함)
3. 로망스카 발권하는법
업무가 끝난 후 다시 도쿄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올때는 급행열차로 왔지만 돌아갈 때는 로망스카를 이용해보려고 합니다
매표소(きっぷうりば)에 있는 기계로 당일 발권을 했어요
기계는 한국어도 지원하고 있어서 일본어를 모르는 분들도 편하게 구매할 수 있겠더라구요
🚄 로망스카 이용
오다와라역 → 시모키타자와역
💳 스이카로 이용 승차권: 848엔
🎫 특급권: 1,000엔
🧾 총합: 1,848엔
로망스카는 사전에 미리 인터넷으로 발권하시면 50엔 할인도 된다고 하네요
미리 여행 일정을 잡아두셨다면 당일 발권보다는 사전 발권을 추천드려요!
발권 완료!
주의하실 점은 로망스카 티켓은 "좌석표"일 뿐 "승차권"은 아니기 때문에 따로 승차권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저는 아이폰에 스이카를 넣어서 다니고 있기 때문에 스이카로 게이트를 통과했어요
이 쪽으로 들어가시는데, 로망스카 좌석표만으로는 입장이 불가합니다!
스이카나 승차권, 혹은 하코네 프리패스로 게이트를 통과해주셔야 해요
4. 로망스카 타 본 소감
하코네 로망스카는 신주쿠에서 출발해 ‘오다와라역’ 또는 ‘하코네유모토역’까지
환승 없이 빠르게 연결해주는 특급열차인데요
플랫폼에서 오래 정차하지 않기 때문에 시간에 맞춰 대기하고 있다가 좌석번호대로 타시면 됩니다
로망스카의 내부는 이런 느낌입니다
오다큐 급행열차와 다른점은 나만의 공간이 있다는 것!
또 아무래도 좌석이 일반 지하철보다는 편했어요
정차역도 전철에 비하면 적기 때문에 한적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요
저는 창가쪽 좌석을 예약했는데 이렇게 뭔가를 올려둘만한 공간도 있었어요
의자 옆에 테이블도 연결되어 있어 에키벤을 드시면서 갈 수도 있어요
아쉬운 점은 충전기를 연결할만한 콘센트나 usb포트는 안 보이더라구요
5. 로망스카를 이용했을 때의 장점
- 환승 없는 편리함
신주쿠에서 오다와라역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무거운 짐이 있을 때 유용합니다 - 쾌적한 좌석과 경치
넓고 편안한 좌석과 큰 창문을 통해 지나가는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여행의 시작부터 특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 여행의 특별함
‘로망스카를 탔다’는 자체로 여행의 기분이 업그레이드됩니다.
6. 결론
구분 | 오다와라선 급행열차 | 하코네 로망스카 |
---|---|---|
소요 시간 | 약 1시간 21분 (시모키타자와~오다와라) |
약 70분 (신주쿠~오다와라) |
비용 | 848엔 (스이카 기준) | 848엔 + 특급권 1,000엔 (총 1,848엔) |
편의성 | 환승 필요 (하코네 등산열차) | 환승 없이 목적지까지 직행 |
좌석 | 자유석 | 전좌석 지정석 |
특징 | 경제적이지만 시간 소요와 환승이 번거로울 수 있음 | 편안한 좌석과 빠른 이동이 가능하지만 추가 비용 발생 |
[참고]
🎟️ 하코네 프리패스 3일권
🛤️ 포함: 오다큐선 (신주쿠역 ↔ 오다와라역) 왕복 승차권
💰 가격: 6,500엔
결론부터 말하면, 오다와라역이 목적지라면 굳이 로망스카를 이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코네 패스 등으로 하코네유모토까지 직행해야 한다면 로망스카가 편리하겠지만(하코네까지 로망스카는 1,200엔 추가)
오다와라에서 하차할 경우 848엔이면 충분합니다
급행열차를 이용하는 경우 약 10분 차이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비용을 절약하고 여유로운 여행 분위기를 즐기는 급행전철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이 포스팅은 트립닷컴과 제휴된 링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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