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카야 신시대 시부야 도겐자카점에서 쿠시카츠, 야키토리

도쿄 시부야에서 엄청나게 저렴한 이자카야,
신지다이에서 중독성 있는 맛의 덴구시(쿠시카츠)를 먹고 왔어요!
생맥주 한잔에 190엔밖에 안 하는 초 가성비 술집의 리얼 후기를 전달합니다

📑 목차

• 1. 신시대 시부야 도겐자카점 기본 정보
• 2. 주문한 메뉴 소개
• 3. 다녀온 리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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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시대 시부야 도겐자카점 기본 정보

신시대 시부야 도겐자카점 외관

📌 신시대 시부야 도겐자카점 기본 정보
📍 주소	도쿄도 시부야구 도겐자카 2-28-5 도겐자카 슈에이 빌딩
🚉 교통	시부야역 도보 2분 (약 370m 거리) 🚆 이용 가능 노선: JR 야마노테선, JR 사이쿄선, JR 쇼난신주쿠라인 도쿄 메트로 긴자선, 한조몬선, 후쿠토신선 도큐 도요코선, 도큐 덴엔토시선 게이오 이노카시라선
⏰ 영업시간	오후 5:00 ~ 오전 5:00
📞 전화번호	03-6452-5582
🔗 인터넷 예	타베로그에서 예약하기
🔗 공식 인스타그램	@shinjidai_phads

2. 주문한 메뉴 소개

메가 하이볼, 오렌지주스, 콜라, 레몬사와 주문함

시부야역 근방의 저렴한 술집을 찾아 가볍게 한 잔하러 들렀어요

도겐자카거리는 시부야역에서도 가장 번화한 곳으로 퇴근 후 가볍게 한잔하기에 딱 좋은 장소였어요

 

일본 전역에 지점이 있는 신시대 (新時代) 는 '덴구시(伝串)'라는 독특한 닭껍질꼬치와 저렴한 생맥주로 유명한데요

전에 긴자점에서 한 번 먹어보고 너무 괜찮았어서 이번엔 시부야로 들러봤어요

레몬사와에 넣을 레몬 짜는 중

저는 오랫만에 나마시보리 레몬사와를 시켰어요

生搾り(나마시보리)는 생과일을 직접 짜서 사와에 넣을 수 있는데요

그래서 이렇게 레몬짜개에 직접 레몬을 짠 후에 사와에 넣어서 마시면 됩니다

건배로 시작

오랫만에 만난 지인들과 신나게 건배로 시작합니다

그러고보니 저렴한 생맥주가 유명한 곳에서 맥주를 안 시켜 먹었네요 🤣

친구가 메가하이볼을 시켰는데 들기도 어려울만큼 거대한 사이즈에요 ㅎㅎ

양배추 샐러드 주문함

바로 나오는 메뉴로 시오다레캬베츠(塩ダレキャベツ )를 주문했어요

직역하면 소금소스 양배추에요 ㅎㅎ 소스가 좀 짭짤해서 맥주랑 먹기에 좋은 메뉴에요

편의점보다 저렴한 생맥주라고 크게 써두고 있음 ㅋㅋ

매장안에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주문할 때 좀 정신이 없었어요

요새 QR코드나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곳도 많은데 여기는 아직도 직접 점원을 불러야하는 시스템이더라구요

그래서 일본어가 어려운 외국인 관광객들은 주문하기가 좀 어려울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심지어 메뉴판은 일본어밖에 없었음)

쿠시카츠 21개를 쌓아올린 피라미드

그리고 드디어 주인공이 등장했습니다!

오랫만에 덴구시가 먹고 싶어서 여기를 방문했는데요

 

닭껍질로 만든 쿠시카츠를 이렇게 피라미트처럼 쌓아서 셋트로 판매하고 있어요

(10개, 21개, 36개의 피라미드 셋트가 있어요(

겉에는 달콤짭짤한 가루가 가득 묻어 있어서 조금씩 먹다보면 술이 술술 들어가는 맛이에요

 

한국에서 온 제 친구는 굉장히 짜다고 처음에 불호인 것 같더니 먹을 수록 중독성이 있다고 평가하더라구요

일반적인 쿠시카츠와는 달리 바삭하면서도 특유의 감칠맛이 있어서 술안주로 좋은 맛이에요

오코노미야키

그리고 사이드 메뉴로는 오코노미야키를 시켰어요

기본적으로 여기 안주들은 맛있긴 하지 짭짤한게 좀 특징이에요

그래서 술도둑(?)인 것 같아요 ㅋㅋㅋㅋ 먹다보면 음료를 계속 벌컥벌컥하게 되거든요 ㅎㅎ

3. 다녀온 리얼 후기

여기는 워낙 저렴한 술집이 컨셉인 곳이다보니 젊은이들이 많은 편이었는데,

돈이 별로 없는 학생들이나 저렴하게 가볍게 한 잔 할 때 찾기에 괜찮은 곳이에요

 

하지만 저렴한 탓인지 레몬사와나 하이볼, 오렌지 쥬스 등 여러 종류의 음료를 시켜본 결과

전부다 물 탄 맛이었어요💦 정말 맹맹 그 자체.. 심지어 콜라도 콜라향 물 느낌 💦

 

막차 전에 잠깐 가볍게 마시고 헤어지느라 찾은 곳이라 후다닥 먹고 가기엔 좋았지만

누군가를 대접하거나 소개할 정도의 맛집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생맥주는 먹지 않아서 정확한 판단이 어렵습니다! )

 

그래도 덴구시는 꽤 매력이 있는 맛이라 한번쯤은 들러보시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