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독거 아줌마의 ISFJ한 삶
시부야109 층별 소개:지하 2층부터 8층까지 꼼꼼 리뷰 (사진 많음) 본문
도쿄 패션 브랜드의 메카, 여자 옷 쇼핑 성지인 도쿄 시부야의 시부야109를 다녀왔습니다!
층별 소개부터 추천 브랜드까지 공유할게요
도쿄여행의 메카,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를 건너 시부야 109로 이동합니다
시부야 한복판에 오징어 게임의 관리자 코스프레를 하고 다니는데 자세히 보니
시부야 메가 돈키호테에서 비비고와 오징어게임 콜라보 이벤트를 하고 있다는 광고였어요
너무 귀여운 아이디어의 마케팅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ㅎㅎ
1. 시부야 109 기본 정보
| 📌 SHIBUYA109 기본 정보 | |
|---|---|
| 📍 주소 | 도쿄도 시부야구 도겐자카 2-29-1 우편번호: 150-0043 |
| 🚉 찾아가는 길 | 시부야역(渋谷駅)에서 도보 2~3분 - JR 야마노테선・사이쿄선・쇼난신주쿠선 - 도큐 도요코선・덴엔토시선 - 도쿄 메트로 긴자선・한조몬선・후쿠토신선 - 게이오 이노카시라선 |
| ⏰ 운영 시간 | 점포별로 다름 (방문 전 공식 사이트 확인 권장) |
| 🅿️ 주차 정보 | 제휴 주차장: 시부야 입체 주차장(渋谷立体パーキング) - 1개 매장에서 5,000엔 이상 구매 시 1시간 무료 - 다른 매장에서 추가로 5,000엔 이상 구매 시 +1시간 무료 (최대 2시간까지) ※ 여러 매장의 구매 금액 합산 불가 |
| 🔗 공식 홈페이지 | SHIBUYA109 공식 사이트 |
오랫만에 시부야 109로 입장합니다
시부야 109는 1979년 개업한 이후 10대~20대 젊은 여성들을 위한 패션 트렌드 중심 쇼핑몰로 유명한데요
예전에 처음갔을 때는 브랜드가 굉장히 여러가지라서 여러가지 의미로 신기했었어요
2. 시부야 109 층별 안내
🏢 시부야 109 층별 안내 🏢
💄 지하 2층: 여성 의류, 수입 브랜드 의류 및 가방
👗 지하 1층: 여성 의류, 신발, 액세서리
👠 1층: 여성 의류, 가방, 신발
👜 2층: 여성 의류, 잡화, 신발, 액세서리
👚 3층: 여성 의류, 가방, 모자, 액세서리, 신발
👒 4층: 여성 의류
👗 5층: 여성 의류, 액세서리
👚 6층: 여성 의류, 잡화
🍣 7층: 레스토랑 (딤섬, 스파게티), 케이크숍, 여성 의류, 수영복
🛍️ 8층: 잡화, 그 외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어마어마한 인파들
1층: 여성 의류, 가방, 신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젊은 여성들이 주요 고객층으로,
트렌디하고 귀여운 스타일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미츠마루가 들어가자마자 보였어요
가방 브랜드로 유명한 사만사 베가도 있었어요
브랜드 이름인 ‘SAMANTHAVEGA’는 "Samantha"와 "Vega"를 결합한 이름으로,
Samantha는 고전적이고 우아한 이미지를, Vega는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을 의미하며
‘빛나는 존재’로서 여성들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해요
시부야 109는 여느 백화점 1층처럼 여러가지 화장품 브랜드들도 입점해있었습니다
2층: 여성 의류, 잡화, 신발, 액세서리 등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엘레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눈에 띄이는 건 LUNA EARTH(루나 어스)는
"여성의 일상 속에서 스타일리시하고 편안한 룩을 선사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에요
악세사리 위주로 준비된 브랜드랍니다
최근에 꽤 유행하고 있는 에모다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 마우지( MOUSSY)가 있었어요
스트리트 감성과 캐주얼함을 섬세하게 조화시킨 디자인이 개인적으로 너무 취향이라서
저는 이 곳 브랜드의 옷을 몇 벌 가지고 있을 만큼 좋아하는 브랜드입니다!
3층으로 올라왔어요
시부야 109에 입점되어 있는 브랜드들은 대학생부터 사회 초년생 여성분들이 선호하는 취향이 많은 것 같아요
3층: 여성 의류, 가방, 모자, 액세서리, 신발
그리고 특히 3층은 소녀스러운 스타일의 브랜드가 많아서 구경만 해도 눈이 즐거웠습니다
시크릿 허니는 10대 여학생들이 입으면 너무귀여울 스쿨룩 느낌의 디자인이 많았구요
한쪽에는 이렇게 귀여운 양말을 파는 브랜드도 있었어요
저도 예전에 일본 여행으로 와서 히라가나가 그려진 귀여운 양말을 샀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또 스트릿한 캐주얼로 유명한 브랜드 XOXO KISS KISS도 있었습니다
시부야 109는 건물 자체의 넓이는 그다지 넓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층 마다의 입점브랜드가 좀 적은 느낌이에요
그래도 마치 거대한 편집샵을 보는 것처럼 귀엽고 이쁜 브랜드들이 많아서
구경만 해도 시간가는 줄 모르겠더라구요
4층: 여성 의류
4층에는 저렴하면서도 감각적인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라티스가 있었어요
매장 입구에 크게 택스프리 안내판이 있어서 확실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은 샵 같더라구요
특히 Lattice는 300엔(세금 포함 330엔)이라는 저렴한 가격대로 귀걸이나 머리핀등
가성비 좋은 악세서리 쇼핑이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적인데요
우리나라 브랜드로 따지면 못된 고양이 같은 느낌입니다
5층: 여성 의류, 액세서리
5층은 여태까지에 비하면 좀 더 걸리쉬한 브랜드들이 많았어요
리엔다(rienda)는 잘 찾으면 출근룩으로도 입을만한 디자인이 있더라구요
Jouetie 매장은 바닥에 놓아둔 롱부츠가 독특해서 눈길이가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또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인 에고이스트!
은근히 회사 출퇴근 용 옷들도 있어서 저같이 중년을 향해가는 분들도 관심 갈만한 브랜드라고 생각했습니다
ESPERANZA(에스페란사)는 여러가지 부츠를 만드는 회사인 것 같아요
6층: 여성 의류, 잡화
여기는 로리타 패션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들러 보시길 권장드려요
실제로 입을 자신은 없지만 옷 퀄리티가 너무 섬세하고 좋아서 지나가는 길에 사진을 찍었어요
프릴이나 레이스가 가득 달려서 너무 귀여웠어요
여기는 산리오샵인데요 귀여운거 한가득해서 발걸음이 저절로 멈춰지죠
근데 텍스프리는 따로 안 해주는 것 같더라구요(배짱장사 무엇)
산리오샵에 의외로 남자분들이 많이 구경하고 계시더라구요
역시 인간은 다 귀여운걸 좋아하나봅니다 (?)
그리고 드디어 도착한 리즈리사!
워낙 우리나라까지 유명해진 브랜드인데요
머리 장식부터 신발 부츠까지 없는게 없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Libby&Rose(리비 앤 로제)는 여성 캐주얼 의류 및 액세서리 브랜드로,
로맨틱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의 옷들이 많은 느낌이었습니다
처음에 어떻게 이름을 읽어야 할지 몰랐던 아메바 바즈 브랜드 ㅎㅎ
여기도 특유의 프릴이나 레이스로 귀여움을 지키고 있는것 같아요
7층: 레스토랑 (딤섬, 스파게티), 케이크숍, 여성 의류, 수영복
7층은 레스토랑도 있었는데요
오므라이스와 스파게티로 유명했던 "치즈와 하치미츠"도 있었는데 역시나 인기 매장인 만큼
웨이팅이 꽤나 긴 느낌었습니다
여러가지 버전의 크레페를 즐길수 있는 크레페 매장, 마메종도 있었구요
위고(wego)는 일본의 10대, 20대에게 각광받는 브랜드에요
가격도 저렴하고 귀여운 스타일이 많아서 학생들이 좋아할만한 곳인것 같아요
옷 뿐만 아니라 이렇게 각종 패션 소품이나 가방, 악세사리들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소녀소녀한 스타일의 옷들과 귀여운 점원아가씨 😀
멀리서 한국어 간판이 보이길래 한국 브랜드인 줄 알았는데, 일본 브랜드인 스핀즈였어요
시대의 트렌드에 맞추면서도 자신만의 주장을 담은 스타일을 제안하는 "스타일 마켓"이라고 하더라구요
이름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한 볼칸&아프로디테
여기도 독특한 시부야만의 룩을 판매하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전반적으로 시부야 109는 개성있는 브랜드들이 많아서 아이쇼핑만 해도 즐거운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8층으로 gogo!
8층: 잡화, 그 외
그리고 또 일본하면 빼놓을 수 없는것이 바로 가챠샵이죠!
다양한 캐릭터나 한정피규어를 득템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여기는 사실 뭐 하는 곳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어요... 😅
애니메이션 관련 팝업 행사 중인 것 같았습니다
지하 1층: 여성 의류, 신발, 액세서리
1층에서 본 미쯔마루(MITSU MARU)가 지하 1층에도 있었는데요
알고보니까 같은 브랜드가 여러 컨셉으로 복수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지하 1층에는 신발 브랜드가 꽤 많았어요
여성 구두나 여성화 위주로 판매하는 R&E
부츠나 운동화 류가 눈에 띄었던 미하토(MIHATO)도 있구요
ABC마트도 있었습니다! 시부야에서 신발 쇼핑 하실 여성분은 여러군데 안 가고
그냥 시부야 109 지하 1층에 오시면 되지 않을까 싶었네요 ㅎㅎㅎ
그리고 한창 좋아하던 속옷 브랜드, 에메필(aimerfeel)도 입점되어 있었어요
여기는 다른 에메필과 달리 에메필 프리미엄이라는 이름으로 되어있는 매장이었어요
지하 2층: 여성 의류, 수입 브랜드 의류 및 가방
지하 2층에는 화장품이나 각종 잡화를 판매하는 플라자도 있었구요
넘버즈인 화장품 브랜드가 일본에서도 대유행 중인 것 같더라구요
진짜 요새 일본은 한국 화장품 천국이에요
3CE도 메인상품쪽에 매대가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귀여운 매장들을 눈으로 구경하며 지나쳤습니다
지하 2층은 시부야역으로 연결되는 지하통로가 있는데요,
그 쪽으로 가니까 이렇게 와플샵이나 여러가지 음식점들도 보이더라구요
한국어로 인생와플이라고 붙여둔게 너무 재밌어서 한컷 ㅎㅎ 이 외에도 카페나 디저트 가게들이 있었어요
다양한 악세사리나 문구용품이 있던 PJC
역시나 한류붐에 따라 한국어를 붙여둔게 너무 귀엽죠?
우리나라가 자연스럽게 일식집을 가듯, 일본인들에게도 한류란 반짝 유행한 붐이라기 보단
그냥 또 하나의 문화로 물들여진 것 같아서, 괜히 한국인으로써 뿌듯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
이렇게 저와 함께 시부야 109의 전층을 돌아봐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번에도 또 재밌는 이야기로 포스팅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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