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독거 아줌마의 ISFJ한 삶
도쿄 무료 전시회 "호아킨 트렌츠 리야드의 대회고전" 본문
오늘은 신주쿠에서 개최하고 있는 "リャド大回顧展(리야드 대 회고전)"에 다녀왔어요
호아킨 트렌츠 리야드(Torrents Lladó)는 스페인 출신의 화가로, 덴마크 왕실과도
작업을 한 경험이 있는 유명한 화가라고 해요
그만의 독특한 화려한 색감과 빛의 표현은
당대 살바도르 달리와 비교될 정도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유럽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1. 전시회 기본 정보
📅 개최 기간: 2024년 10월 24일(목) ~ 2024년 11월 4일(월)
🕒 개최 시간: 오전 11시 ~ 오후 6시 30분
📍 장소: 신주쿠 아일랜드 B1F 아쿠아플라자
🏢 주소: 도쿄도 신주쿠구 니시신주쿠 6-5-1
🚇 액세스 정보:
- 도쿄 메트로 마루노우치선 "니시신주쿠역 (西新宿駅)"에서 도보 30초 (개찰구 1개)
- 도에이 오오에도선: "도초마에역 (都庁前駅)"에서 스미토모 빌딩 방향으로 도보 약 8분,
"신주쿠니시구치역 (新宿西口駅)"에서 오메카이도를 따라 도보 약 10분
- JR신주쿠역 (新宿駅): 서쪽 출구에서 신주쿠 부도심 방향으로 도보 약 10분.
지하도(움직이는 보도)를 통해 오른쪽의 미츠이 빌딩 옆이 신주쿠 아일랜드입니다.
🎁 관람 혜택:
1. 오리지널 아트 카드 증정 🎴
2. 사전 방문 예약자 한정 카탈로그 증정 📚
저는 신주쿠역에서 천천히 걸어갔어요
신주쿠의 빌딩숲을 구경하며 10분정도 걷다 보면 신주쿠 아이란도에 도착할 수 있는데요!
2. 신주쿠 아일랜드 아쿠아플라자 가는길
신주쿠 아일랜드 타워 앞에는 이렇게 LOVE조형물이 있어요
미국의 현대 미술가가 제작한 유명한 작품으로, 이 근처를 지나는 관광객들에겐
꼭 사진을 찍어야하는 랜드마크에요!
LOVE 조형물 뒤로 아일랜드로 연결된 계단이 있는데요
이 곳을 통해서 내려가면 됩니다!
오늘은 전시회 관람을 목적으로 방문해서 그냥 통과했지만,
이 근처에 편의점도 있어서 편의점에서 먹을 것을 사서
야외 테이블에 앉아 친구와 수다타임을 갖기도 해요
근처에 신주쿠 중앙 공원도 자리하고 있어서
강아지랑 산책 나왔다가 이 곳에서 쉬다 가기도 한답니다
야외 테이블을 지나 내부로 들어가봅시다!
건물 안에 들어가자 이렇게 전시회 POP가 자리잡고 있었어요
저는 사실 리야드전을 인스타 광고로 보고 찾아오게 되었는데,
리야드 뿐만 아니라 크리스찬 리스 라센(Christian Riese Lassen)이라고 하는
현대미술가와 시바모토 토레스(thores柴本)라는 일본의 삽화가의 작품도
함께 전시되고 있었어요
신주쿠 i-LAND의 아쿠아 플라자 앞에는 이렇게 작은 연못이 있었어요
원래는 분수대인걸까요 ?
제가 갔을 때는 분수대가 작동되고 있지는 않더라구요
드디어 입장을 합니다!
아쿠아플라자 입구 앞에는 이렇게 커다란 전시회 안내판이 있었어요
각 아티스트마다 매력이 다른게 흥미롭죠?
이 전시회는 그냥 작품감상에서 끝나지 않고, 바로 그 자리에서
구매까지 이루어지는 전시회더라구요
그래서 작품마다 금액이 전부 적혀져 있었고,
이미 Sold out된 작품도 있었어요
저는 미리 사전 예약을 하고 방문했는데요,
어차피 무료 입장이라서 그냥 바로 찾아가도 되지만
사전 예약을 한 사람들에게는 팜플렛을 준다고 해서 미리 등록하고 갔습니다
3. 사전 예약 하는 법
사전예약은 하기의 링크에서 하실 수 있어요!
일본어로 되어 있으니까 필요하신 분들은 구글 자동 번역 사용하셔서
한국어로 해놓고 이름은 영어로 입력하시면 될 것 같아요
예약 후에는 이렇게 이메일로 예약번호가 오는데
입장하실 때 메일로 온 예약번호를 보여주시면 되요!
이번 이벤트는 3명의 작가들의 작품이 함께 있다 보니까
입장할 때 어떤 전시회로 예약했는지 표시가 되어 있는 명찰같은걸 주세요!
안에 있는 도슨트 분들이 그걸 보시곤 말을 걸어주시거나 한답니다
퇴장할 때 잊지 말고 그 명찰을 여기에 반납하고 나가셔야 합니다
전시회 내부는 사진 촬영 금지였기 때문에 직접 촬영한 사진은 없지만
이렇게 사전 예약 굿즈로 아트 포토 카드와 상세 팜플렛을 받았어요!
4. 팜플렛에 실린 작품들
작품에 대한 후기는 팜플렛을 보면서 공유해볼까해요!
팜플렛에 작품 사진이 실려 있었거든요
우선, 오늘의 주인공인 "호아킨 토렌츠 리야드" 화가님
중간에 도슨트 분들이 작품에 직접 빛을 비춰가며 설명을 해주셨는데
마치 그림이 살아 움직이듯이 빛에 따라 느낌이 달라져서 신기했어요
리야드가 왜 "빛의 수집가"라는 수식어를 얻었는지 조금이나마 이해할 것 같더라구요
"지베르니"라는 장소는 프랑스의 작은 마을로,
클로드 모네가 정원을 가꾸며 작품하던 곳으로 유명하다고 해요
수 많은 예술가를 탄생시킬 만큼 아름다운 장소인가봐요
언젠가 직접 가보고 싶어요
리야드의 작품을 실제로 보니 액자 속에 풍경을 담고 있는 듯한 연출이 많더라구요
꽃이나 자연을 테마로 한 작품들이 좋았어요
저는 강렬한 색감을 좋아하는 편인데, 딱 제 스타일이더라구요
붓을 두드려 물감을 튀기듯 그려내는 "스플래싱"기법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다이나믹하면서도 섬세한 빛과 그림자의 표현이 돋보이는 것 같았어요
찾아보니 "알파비아"는 스페인의 마요르카 섬에 위치한 곳이라고 해요
이슬람 문화와 바로크 스타일이 결합되어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네요
아름다운 경치 속에 찬란하게 빛나는 햇살의 느낌이
넋놓고 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자세한 히스토리는 잘 모르겠지만,
정말 아름다운 여인이에요
오른쪽에 길게 그려진 작품은 실제로 보고 왔는데,
그림인데도 불구하고 눈빛이 너무 매혹적이라서
한참이나 눈맞춤을 하게 되더라구요
오늘의 전시는 리야드의 작품도 매우 인상 깊었지만,
크리스찬 리스 라센의 작품도 좋았어요!
사실 판매를 위한 그림이라는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했지만
화가도 먹고 살아야죸ㅋㅋㅋㅋ
CG같이 아름다운 그림이 신기해서 요리조리 살펴보다가
도슨트님에게 바로 말걸음 당했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
(대문자 I는 웃으면서 서서히 자리를 피했다고 합니닼ㅋㅋㅋㅋㅋ)
저는 비록 비루한 외노자이기 때문에
이런 대단한 작품들을 직접 살 순 없지만
그래도 감사하게도 무료로 눈호강을 할 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삶】 > 도쿄 라이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쿄 한인성당 가는법, 일본에서 한국어로 미사보기 (17) | 2024.10.30 |
---|---|
가을밤, 시모키타자와에서 감성 야간 산책 (12) | 2024.10.28 |
데이트 장소로 추천! 도쿄 히가시 긴자의 가성비 코스 요리 전문점 (20) | 2024.10.26 |
신주쿠에서 즐기는 하와이안 푸드 맛집 (강아지 동반 가능) (22) | 2024.10.25 |
도쿄 긴자 맛집 추천 피자 살바토레 쿠오모 (신토미초역) (17) | 2024.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