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산과 가와구치호의 별미 맛집, [호우토우 후도우] 방문기

후지산의 고장, 야마나시현에서 맛본 특별한 음식!
호우토우 후도우 가는법과 기본정보, 그리고 생생후기를 전합니다

가와구치호에서 본 후지산

야마나시현은 수도 도쿄에서 서쪽으로 약 100km 거리의 도쿄 근교 관광지입니다

특히 이 곳은 후지산과 가까워서 현지 일본인들에게도 인기있는 곳인데요

저는 버스투어로 여러번 갔던 곳인데, 야마나시현의 대표적인 향토 음식이 바로 호우토우에요

호우토우후도 가와구치호 북쪽 본점 외관

그 중에서도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맛집 '호우토우 후도우'(ほうとう不動)'에 다녀왔는데요!

겉에 외관모습부터 그 역사가 느껴지는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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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우토 후도우 가와구치호 북쪽 본점(ほうとう不動 河口湖北本店) 정보
📍 주소	야마나시현 미나미쓰루군 후지카와구치코마치 가와구치 707 (707 Kawaguchi, Fujikawaguchiko, Minamitsuru District, Yamanashi 401-0304)
🚇 대중교통	신주쿠에서 주오선 탑승 → 오쓰키역에서 후지큐행선으로 환승 → 종점인 가와구치코역에서 하차 가와구치코역에서 택시로 약 10분 소요
🚌 고속버스	신주쿠 서쪽 출구 중앙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고속버스(가와구치코/야마나카코 방면) 탑승 → 가와구치코역에서 하차 가와구치코역에서 택시로 약 10분 소요
🚗 자가용	도쿄에서 중앙 고속도로를 타고 가와구치코 방면으로 이동 → 가와구치코 I.C에서 하차 → 국도 138호선을 모토스호(本栖湖) 방면으로 직진 → 히가시코이지(東恋路) 교차로에서 우회전 → 가와구치코 대교를 건너 국도 137호선을 따라 직진 → 오이사카(追坂) 터널 통과 후 200m 전방에서 좌회전 → 200m 이동하면 오른편에 위치
⏰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00 ~ 오후 8:00
🪑 좌석 수	총 300석
📞 전화번호	0555-76-7011

넓직한 주차장

매일 좁디 좁은 도쿄에서 살다가 가끔 이렇게 외곽으로 나오면 탁트인 느낌이 바로 느껴지는데요

주차장이 굉장히 큰데, 그 곳을 가득 메울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이었어요

현금만 결제 가능합니다

그런데 너무 아쉬운 점 하나, 바로 현금결제만 받는다는 것 😭

저는 거의 전자결제나 신용카드로만 생활하고 있어서 가끔 이렇게 현금만 받는 가게를 가면 당황하는 경우가 있어요

(현금 뽑으러 ATM가는거 너무 귀찮은것...)

매장 내에 기념품 판매대

독특하게 식당 안에서 이렇게 굿즈를 판매하는 매대가 있었는데요

식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소소하게 구경하는 재미도 있더라구요

냄비받침대도 후도 스타일

한글의 "ㅅ"과 "ㅇ"을 닮은 이 곳의 로고가 그려진 냄비받침이 너무 귀엽더라구요 ㅎㅎ

말고기 사시미

함께 간 분이 바사시(馬刺し, 말고기 사시미) 킬러셨어요 ㅎㅎ

그래서 바사시도 함께 시켰는데 다들 너무 맛있다고 칭찬일색..!

저는 눈으로 맛본 것으로 만족했는데(촌스러운편), 드신 분들은 다들 엄지척! 하시더라구요

고풍스러운 실내 인테리어

이 곳은 창업한지 50년정도 된 곳이라고 해요

그래서인지 예전 쇼와 감성이 느껴지는 고풍스러운 인테리어가 매력적이었어요

사람들이 가득한 식당 내부

저희도 줄을 서있다가 들어왔는데, 워낙 인기 있는 가게라서 내부엔 사람들이 가득하더라구요

호우토우 등장

그리고 드디어 주문한 호우토우 등장!

커다란 냄비에 듬뿍 담겨 나오는 호우토우는 우동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어요

국물은 미소(일본식 된장)를 베이스로 하여 깊고 진한 맛이 났고, 다양한 채소들이 잘 어우러지고 있었는데요

특히 안에 단호박이 들어가 있어 국물에 은은한 단맛이 더해져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었어요

두툼한 면발이 쫄깃하고 부드러워서 국물과도 굉장히 잘 어울렸어요

야마나시현 관광 관련 팜플렛들

이 곳은 식당이나 레스토랑이라기 보다는, 관광지 그 자체의 느낌이 들었어요

이렇게 야마나시현을 소개하는 관광 팜플렛들도 놓여져 있었고요

쇼와 시대가 생각나는 인테리어들

한 쪽에는 쇼와 레트로의 정석을 보여주는 듯한 인테리어들이 장식되어 있었어요

뭔가 시대극 일본 드라마의 셋트장에 와있는 것 같은 느낌도 들더라구요 ㅎㅎ

렌트카 없이는 방문하기 좀 어려운 곳이었지만,

가와구치호 여행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꼭 추천하고 싶은 맛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