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칸나이 맛집 바이란(梅蘭) 튀긴 중화 야키소바 내돈내산 솔직 후기!

본격적인 먹방 후기에 앞서, 바이란 야키소바에 얽힌 흥미로운 탄생 이야기를 짧게 소개해드릴게요😊
바이란은 일본 요코하마 중화거리에서 시작했지만,
그 요리의 뿌리는 사실 중국 상하이 요리(上海料理)에 있습니다
상하이 요리는 간장과 설탕을 사용해 진하고 달콤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인데,
바이란 야키소바 속의 걸쭉하고 따뜻한 소스가 바로 이 상하이풍 요리의 맛을 가지고 있어요
1987년, 작은 상하이 요리 전문점으로 문을 연 바이란(梅蘭)은
처음에는 다른 식당들과 비슷한 메뉴를 선보였다고 해요
그러던 어느 날, 식당 셰프가 야키소바 면을 삶아두고 깜빡 잊어버리는 실수를 하게 됩니다..!
다 불어버린 면을 그냥 버리기 아까웠던 셰프는
'이 불은 면을 어떻게든 살려보자'는 생각에 기름에 바삭하게 구워내기 시작했는데,
그 식감이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던 거에요!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어, 바삭하게 구운 면 속에 걸쭉하고 따뜻한 소스 볶음을 넣어 감싸는
튀긴 면의 야키소바를 개발해 냈고, 이 것이 인기를 끌게 된 것이 시초라고 합니다
손님들이 마지막까지 따뜻하게 즐길 수 있도록 따뜻한 소스를 면 뚜껑으로 덮어버린 이 영리한 구조 덕분에,
바이란만의 독보적인 '겉바속촉' 야키소바가 탄생하게 된 것이죠

| 📌 바이란(梅蘭) BASEGATE 요코하마 칸나이점 기본 정보 | |
|---|---|
| 📍 주소 | 〒231-0017 神奈川県横浜市中区港町1-1-1 BASEGATE横浜関内 グリーンウォークテラス 2F |
| 🚶 교통수단 | 칸나이역(関内駅)에서 약 105m (도보 2~3분 거리) |
| ☎️ 전화번호 | 045-415-0620 (예약 가능) |
| ⏰ 영업시간 | 11:00 ~ 23:00 (라스트 오더 요리 22:00) ※ 영업시간 및 정기휴일은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을 추천합니다. |
| 💰 예산 기준 | • 런치: ¥1,000 ~ ¥1,999 • 디너: ¥3,000 ~ ¥3,999 |
| 💳 결제 방법 | 신용카드 가능, 전자화폐 가능, QR코드 결제 가능 |
| 🪑 좌석 및 환경 | • 총 42석 (개인실 없음, 대관 가능) • 전석 금연 • 주차장 이용 가능, 아이 동반 가능 |
| 🗓️ 오픈일 | 2026년 3월 19일 (신상 매장! ✨) |
| 🔗 홈페이지 | 바이란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

들어가기 전에 매장 앞에 세워진 메뉴판을 보며 무얼 먹을지 한참 고민했어요 ㅎ
런치 특선 세트 구성도 괜찮았는데,
역시 여름 시즌이라 시원한 히야시 츄카(중화냉면)도 있더라구요
어떤걸 먹을까 고민하다가 같이 간 친구가
바이란은 튀긴 야키소바가 유명한 곳이라고 해서 저도 야키소바로 결정!

바이란 야키소바는 단품과 셋트가 있는데 셋트메뉴는 이렇게 있어요
저는 워낙 매운 음식 러버라서 소고기가 듬뿍 들어간 B세트로 주문했습니다 🌶️
사실 일본에서의 "매운" 음식이라는 것은
딱히 한국같은 레벨로 생각하고 있지 않았기에 큰 기대는 없었지만
왠지 튀긴 면이라서 좀 느끼할 것 같아서 B세트로 골랐어요

주말에 방문해서 그런가 대기줄도 꽤 있는 편이었는데
아니나다를까 내부도 꽤 북적거리더라구요
메뉴 주문은 QR코드로 진행했어요

그리고 드디어 나온 바이란의 시그니쳐 야키소바!
일단 비쥬얼부터 굉장히 독특하죠? ㅎㅎ
겉 면이 튀겨져 있어서 뭔가 하나의 덩어리(?)같은 느낌으로 등장했어요

겉은 계란을 입혀서 부침개처럼 노릇노릇하고 바삭하게 구워냈는데,
면을 쪼개보면 그 속에 매콤하고 진한 소스에 볶아진 소고기와 채소가 가득 숨어있었어요
겉에는 바삭하지만 안에는 촉촉한 면이 그대로 담겨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식감을 즐길 수 있다는게 매력적이었어요
또, 입천장이 까질 수준의 엄청 딱딱한 느낌은 아니라 식감이 나쁘진않았어요
'매콤한 소고기 야키소바'라는 이름답게 살짝 매콤한 맛이 스치듯이 나긴 하는데,
제 입에는 그렇게 많이 맵지는 않았어요
딱 한국인들이라면 누구나 호불호 없이 진짜 맛있게 먹을 법한 대중적인 맛이었어요!
친구는 제일 베이직한 맛으로 시켜서 서로 한 입씩 먹어봤는데,
저는 확실히 매콤한 맛이 덜 기름져서 좋더라구요

식사를 마치고 나니 세트에 포함된 중국 전통 디저트인 '안닝도후(행인두부)'를 바로 가져다 주셨어요
부드럽고 달콤한 우유 푸딩 같은 식감인 달콤한 맛인데,
요코하마 차이나타운에 오면 꼭 먹게되는 음식인 것 같아요 ㅎㅎ

디저트 배는 따로라고 하잖아요? ㅋㅋㅋㅋ
이미 바이란에서 안닝도후로 디저트를 먹긴 했지만,
그래도 식후에는 역시 깔끔한 커피가 들어가야 완벽한 마무리가 되는 법이죠!
근처에 있는 예쁜 카페로 자리를 옮겨서 진한 아메리카노에
치즈케이크 세트를 먹고 하루를 마무리했어요 ㅎㅎ
바삭매콤한 야키소바를 잔뜩 먹고 난 뒤라 그런지,
쌉싸름한 커피와 꾸덕하고 달콤한 치즈케이크의 조합이 '단짠단짠' 힐링이었습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다들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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