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독거 아줌마의 ISFJ한 삶
도호쿠여행 설경이 다한 뷰 맛집! 가리비 듬뿍 호타테 우동 (라운지 센추리 아스팜) 본문
겨울의 아오모리 여행이라면 반드시 가야할 뷰맛집!
아오모리의 특산품인 가리비로 만든 뜨끈한 우동 한사발과
창문 너머로 보이는 아름다운 하얀 세상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레스토랑이었어요
이 포스팅은 트립닷컴과 제휴된 링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오모리역에서 라브릿지를 따라 걷다보면 나오는 아스팜!
이 곳엔 오미야게샵이나 전망대, 식당 등 아오모리 관광의 시작점이기도 한데요
이 날은 하루종일 눈이 어찌나 오던지, 눈이 가득쌓인 라브릿지 위해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도착했더니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어지더라구요
1. 라운지 센추리 아스팜점 기본 정보
📌 라운지 센추리 아스팜점 기본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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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소 | 〒030-0803 Aomori, Yasukata, 1 Chome−1−40 |
🚇 찾아가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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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시간 | 9:30 ~ 17:30 ※ 식사 시간: 10:30 ~ 15:30 |
📶 와이파이 | 무료 와이파이 사용 가능 |
🔗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aomori-kanko.or.jp/aspam/shop09.html |
아오모리 1층의 안 쪽에 들어가면 이렇게 아오모리 라운지 센추리가 있어요
저는 왼쪽에 "Coca Cola"라고 쓰여있는 빨간색의 코카콜라 간판이 눈에 뜨이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매장 앞에는 이렇게 메뉴판이 크게 놓여져 있었어요
정리되지 않은 듯이 여러가지 손글씨로 적혀있는 메뉴들이 로컬 그 자체의 느낌이 났어요 ㅎㅎ
쓰가루 소바가 이 날의 추천메뉴인 듯 했지만,
저는 고민 끝에 따끈따끈한 우동국물을 즐길 수 있도록 호타테 우동을 시키기로 했어요
2. 아스팜 맛집 라운지 센추리의 내부 모습
들어가면 이렇게 주문 카운터가 보이는데요 주문을 위해서는 메뉴 티켓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주문하는 기계 옆에 붙어 있는 여러가지 안내문에는,
"축 정월 원 드링크 서비스"라고 붙여져 있었어요 ㅎㅎ 이것이 바로 럭키비키💕
참, 아직까지 일본 신권 대응이 안돼는 자판기가 많더라구요
여기도 구권 현금으로만 결제가 가능했습니다
3. 주문하는 법
요로케 주문용 자판기가 있었는데요 뭔가 기계가 좀 아날로그 같이 생겼는데 나름 다국어 지원 중 ㅋㅋㅋㅋ
주문할 인원을 먼저 누른 이후에 금액을 먼저 자판기에 넣고,
원하는 메뉴를 누르면 바로 티켓이 나옵니다
이렇게 나온 주문표를 주문 카운터에 가져다 주시면 됩니다
오른쪽 위에 적힌 "46"이라는 번호를 나중에 불러주시니까 귀를 쫑긋하고 있어야해요!
(근데 일본어로만 불러주시는 것 같았음)
4. 황홀했던 레스토랑 내의 설경 뷰
이 곳에 가장 큰 포인트는 바로 통창뷰 !!!!! 특히나 저는 함박눈이 하루종일 내렸기 때문에
하얀 설국을 여유롭게 바라보며 먹을 수가 있었어요!
눈치게임 하다가 창문쪽 자리가 나자마자 잽싸게 옮겼는데, 와.. 정말 사진으로 안 담기는 풍경이었어요
참, 아까 붙어져있던 원 드링크 서비스로 저는 콜라 한 잔을 받아왔어요 ㅎㅎ
와.. 역시 겨울엔 아오모리여행이 정답이었습니다
사실 점심식사로 어떤 음식을 먹을까 한참 고민하다가 선택한 곳이었는데
하얀 눈이 세상을 덮으며 만들어낸 그림같은 풍경을 바라보며 따뜻한 우동이라니.. 너무 잘 한 선택이잖아요!!!
5. 주문한 음식 후기
그렇게 창문 밖 풍경을 넋놓고 볼 때쯤, 기다리던 저의 호타테우동이 나왔습니다!
이 사진을 보시면 작은 삼각김밥도 함께 있는데 이건 사실 제 차례의 메뉴를 중국인 관광객이 모르고 들고가 버리셔서;
제가 한번 더 기다려야하는 작은 해프닝이 있었는데, 직원분께서 기다리게해서 미안하다며 서비스로 주셨어요 💦
감사하면서도 미안한 마음으로 받았습니다..!
이 시간, 이 공기, 이 느낌 ...
형용할 수 없는 낭만적인 한 끼의 식사였다고 생각해요
바깥은 눈이 계속 내리고 있었는데, 눈송이들이 서로 부딪히며 흩날리는 모습을 바라보며
쫄깃한 면발과 신선한 가리비를 함께 뜨끈하게 먹을 수 있다는게 너무 행복하더라구요
국물 맛은 보통의 쯔유다시 느낌이었는데, 통통한 가리비가 정말 맛있었어요
미역과 가리비가 듬뿍 들어 있어서, 역시 아오모리는 다르구나 싶었네요
영상도 찍어왔어요! 단순히 배를 채우는 공간이 아니라 여유롭게 풍경까지 감상할 수 있어서
더할나위없이 좋은 곳이었어요 다음번에 또 아오모리를 가게되면, 여기는 또 갈 것 같아요!
정말 기억에 남는 소중한 한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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