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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발길 닿는 여행

설국열차타고 애견 동반 하코네 여행, 소운잔역 무료 족욕 온천

미오키드 2025. 1. 1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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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린 겨울의 하코네, 아름다운 설경을 즐기며 반려견 보물이와 함께 떠난 하코네 여행기를 공유합니다


이 포스팅은 트립닷컴과 제휴된 링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개껌을 씹고 있는 강아지 보물의 모습
개껌씹는 보물이

씩씩하게 개껌뜯는 강아지 🐶

1. 하코네 패스 구매하는 법

미리 온라인으로 하코네 프리패스를 구입해서 보물이와 당일치기 하코네 여행을 떠나기로 했어요

 

하코네 프리패스의 금액은 신주쿠역 출발, 2일권에 6,100엔입니다

저는 이 때 로망스카를 무료로 탈 수 있는 이벤트 기간이라 로망스카를 왕복 무료로 타고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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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망스카 열차에 탑승함
로망스카 탑승

신주쿠역에서 로망스카를 타고 출발하자마자 잠들었음 ㅋㅋㅋㅋㅋ

도쿄 근교 온천지로도 유명한 하코네유모토까지는 신주쿠에서 약 2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데요

가까우면서도 은근히 먼 느낌이에요 😅

2. 소운잔까지의 겨울 풍경

눈 덮인 나무와 하늘의 대비가 아름다운 사진
하코네 등산열차로 갈아탐

도쿄는 눈이 쌓이는 경우가 별로 없었는데, 하코네 유모토에서 고라행 등산열차를 타고 이동하다 보니

하얀 눈으로 뒤덮인 하코네의 풍경이 천천히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어요

슬슬 눈의 나라로 입성하기 시작

이 날은 날씨가 좋았지만, 전 날까지 눈이 꽤 많이 왔어서, 그 여파로 눈이 쌓여 있더라구요

눈내린 하코네가 보이기 시작

이때부터 사람들이 경치를 보며 작게 환호성이 터져 나온 것 같아요

하코네 유모토역에서 고라역까지는 등산열차로 30~40분 정도 걸렸는데요

 

고라행 등산 열차는 눈 덮인 숲과 산을 향해 점점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면서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아름답게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고라역에서 소운잔역으로 이동중

고라역에서 소운잔행 케이블카로 갈아탔어요

보물이는 이동가방 안에서 조용히 저와 함께 이동했어요 (나름 대중교통 잘 타요 ㅎㅎ)

 

케이블카에서는 제일 앞 좌석에 타시는 걸 추천드려요!

이렇게 하코네의 멋진 풍경을 눈에 담으며 이동할 수 있거든요

하코네에서 찍은 그림 같은 설경
사진으로 다 안 담길 너무 예쁜 풍경

와아.. 이 장관을 보세요!

너무 너무 멋지지 않나요 ?

하코네는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데, 겨울의 눈 내리는 하코네는 너무 매력적이었어요

하코네행 설국 열차

소운잔역까지 가는 동안 사진을 엄청나게 찍었어요 ㅋㅋㅋㅋㅋ

이렇게 설국열차를 탈 수 있다니, 정말 일정 잘 잡았다고 스스로를 칭찬하고 싶을 정도 😀

소운잔역 도착 풍경
소운잔역 도착

그렇게 소운잔역에 도착했습니다!

강아지와의 여행이기 때문에, 강아지와 즐길 수 있는 곳에서 여행을 즐기는 게 이 날의 테마였는데요

강아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하코네 관광지로는, 소운잔역 내의 족욕 온천이 있어요!

3. 소운잔 무료 족욕탕 기본 정보

📌 cu―mo하코네(소운잔 무료 족욕탕) 기본 정보
📍 주소 Sōunzan Station, 1300 Gora, Hakone, Ashigarashimo District, Kanagawa 250-0408
💰 입장료 무료
영업시간 오전 9:00 ~ 오후 4:00
📞 전화번호 0460-87-7560
🔗 공식 홈페이지 https://www.hakoneropeway.co.jp/cu-mo-hakone/

족욕 온천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풍경
족욕온천에서 보이는 뷰가 너무 이쁨

짜잔~ 이렇게 저를 위해(?) 한 자리가 남아 있었어요

해발 약 757m 높이에 위치한 이곳은 한눈에 펼쳐지는 하코네 외륜산의 풍경이 압권이었어요

눈이 내려 더욱 선명히 보이는 '大'
눈이 내려 더욱 선명히 보이는 '大'

하코네의 외륜산은 가나가와현과 시즈오카현에 걸쳐 있는 산인데요

하코네 외륜산의 산봉우리 중 하나인 "묘진가타케" (明神ヶ岳)에는 '大'자가 새겨져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

족욕 온천을 하면서 이 풍경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어서 너무 좋더라구요

4. 반려견과 함께 무료 족욕 즐기기

보물이 안고 족욕타임

무료 온천을 즐기실 분은 미리 수건을 지참하시길 추천드려요

한 겨울의 산 위라서 은근히 추웠는데, 족욕탕이 꽤나 뜨끈뜨끈해서 너무 따뜻하게 족욕을 할 수 있었어요

보물이를 안고 여유롭게 족욕을 즐기며 앞의 설산을 바라보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행복하기만 한 여행일 줄 알았던 겨울의 하코네는, 뜻밖의 난관이 있었는데...

[다음 포스팅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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